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말연시 모임, 실패 없는 중식당 선택을 위한 서울 3대 탕수육 맛집 완벽 가이드 (홍명, 몽중헌, 일일향)

by 호야로미 2025. 11. 23.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와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회 시즌이 다가오면, 모임 주최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장소 선정'입니다. 호불호 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뉴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오히려 심플하게 생각하는 게 좋기에 가장 환영받는 선택지는 단연 중식당이며, 그중에서도 테이블의 꽃이라 불리는 '탕수육'은 호불호 없는 메뉴입니다.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배달 음식과는 차원이 다른 요리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크실 겁니다. 좋은 재료와 셰프의 기술이 만들어낸 탕수육은 그 자체로 훌륭한 안주이자 요리가 되어 모임의 격을 높여줍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사랑받는 탕수육 맛집 중,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제격인 홍명, 몽중헌 그리고 일일향 세 곳을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홍명 탕수육

1. 홍명 - 친구들과의 트렌디한 모임

논현동(학동역 인근)에 위치한 홍명은 '줄 서서 먹는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맛집 탐방을 즐기는 친구들과의 소규모 모임이나, 맛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미식가들의 연말 모임 장소로 추천합니다.

 

탕수육 특징 및 맛

이곳의 탕수육은 일반적인 모양과 달리 '목화솜'이나 '동그란 볼'을 연상시키는 둥근 형태가 특징입니다. 베어 물었을 때 부서지는 얇고 바삭한 튀김 옷과 속을 꽉 채운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고기의 육즙을 완벽하게 가두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 나옵니다. 소스는 맑고 투명한 스타일로, 자극적이지 않아 술안주로 곁들이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 가격

  • 필수 주문 메뉴: 간짜장입니다. 튀기듯 구워낸 계란 프라이와 물 없이 볶아낸 진한 춘장 소스의 조화는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 운이 좋다면 만날 수 있는 '서비스 군만두': 홍명의 군만두는 돈을 내고 사 먹어야 할 만큼 퀄리티가 훌륭한 수제 만두입니다. 운이 좋다면 이 귀한 군만두를 서비스로 받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바삭한 만두피와 꽉 찬 육즙은 여느 군만두와 차원이 다릅니다
  • 가격: 탕수육 약 3만 원대 중반, 간짜장 1만 원대 초반입니다.

 

추천 포인트

격식 있는 분위기보다는 활기차고 힙한 노포 감성을 선호하는 모임에 적합합니다. 매장이 넓지 않아 많은 인원보다는 4인 이하의 소규모 모임에 추천하며, 예약이 필수입니다.

 


 

2. 몽중헌 - 가족 행사나 교통이 중요한 비즈니스 모임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몽중헌 반포점은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손님이 있거나, 서울 각지에서 모이는 모임에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CJ제일제당에서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중식당답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정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탕수육 특징 및 맛

몽중헌의 탕수육은 호불호 없는 '클래식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돼지고기 등심 탕수육'과 '초삼선 탕수육'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튀김옷이 얇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기를 뺀 담백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코스 요리 중간에 곁들여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소스 또한 레몬이 들어가 상큼하면서도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 가격

  • 필수 주문 메뉴: 딤섬(Dim Sum)입니다. 통새우가 씹히는 '하교'나 향긋한 부추의 '구채교' 등 다양한 딤섬을 애피타이저로 주문하여 나눠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딤섬과 탕수육의 조화는 모임의 풍성함을 더해줍니다.
  • 가격: 탕수육 약 4~5만 원대, 딤섬 1만 원대 중반(3pcs 기준)으로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합니다.

 

추천 포인트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모임에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라 모임 후 이동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연말연시에는 룸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일향 - 술잔이 오가는 직장 회식

언주역 인근에 위치한 일일향(2호점 등)은 강남권 직장인들의 회식 성지로 불릴 만큼 푸짐한 양과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든든한 식사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기 좋은, 왁자지껄한 연말 회식 장소로 제격입니다.

 

탕수육 특징 및 맛

이곳의 시그니처인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은 이름 그대로 두툼한 고기의 식감과 육즙이 특징입니다. 튀김 옷은 얇게 입히고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튀겨내어 마치 두꺼운 고기 튀김을 먹는 듯한 만족감을 줍니다. 한 입 베어 물면 터져 나오는 육즙은 고량주나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소스를 찍지 않고 고기튀김만 먹어도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시그니처 메뉴 & 가격

  • 필수 주문 메뉴: 어향동고입니다. 표고버섯 안에 다진 새우 살을 가득 채워 튀긴 후 매콤한 어향 소스에 볶아낸 이 요리는 여럿이서 나눠 먹기 좋은 최고의 메인 요리입니다.
  • 가격: 육즙 탕수육 약 3만 원대 초반, 어향동고 4만 원대 중반입니다.

 

추천 포인트

"탕수육은 고기지!"라고 외치는 육식파들이 모인 자리에서나 맛있는 요리를 안주 삼아 회포를 풀고 싶은 직장인 회식 장소로 추천합니다. 특히 공간이 넉넉하여 단체 모임을 하기에 좋습니다.

 


 

연말 모임 장소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

맛을 찾아 다니는 친구들과 송년회라면?
동글동글한 비주얼과 간짜장 그리고 운이 좋다면 서비스 군만두까지 만날 수 있는 홍명을 예약해 보세요.

 

지방에서 오는 손님이 있거나 격식 있는 가족 모임이라면?
고속버스터미널 앞의 뛰어난 접근성과 품격 있는 딤섬 코스가 있는 몽중헌 반포점이 정답입니다.

 

술 한 잔 곁들이며 즐기는 회식라면?
두툼한 육즙 탕수육과 매콤한 어향동고가 있는 일일향(언주역 인근)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탕수육을 나누며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