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이 끝난 지금, 긴 시간을 버텨온 자신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은 여행이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LA는 화려한 분위기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족 여행이나 대학 입학 전 마지막 방학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LA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스포츠, 예술, 음식, 바다가 공존하는 어느 하나 빠짐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LA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맛볼 거리, 여행 시 주의할 점을 중심으로 수험생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LA의 대표 명소 — 에너지와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LA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들러볼 곳은 크립토닷컴 아레나입니다.
NBA 명문팀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으로, 르브론 제임스의 현란한 드리블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경기 날이 아니라도 기념품 숍이나 선수 조형물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농구 팬이라면 꼭 한 번쯤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
스포츠 팬이라면 여기에 더해 다저스 스타디움도 놓치면 안 됩니다.
이곳은 류현진 선수가 활약했던 구장이며, 현재는 오타니 쇼헤이가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느끼는 현장의 열기는 TV로 보던 야구와는 전혀 다른 감동을 줍니다.
야구에 관심이 없어도, 그 분위기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흥겨운 곳입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그리피스 천문대를 추천합니다.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맑은 날엔 태평양까지 시야가 트입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노을과 함께 LA가 붉게 물드는 장면은 왜 LA가 영화의 도시인지 알게 해줍니다.
예술을 좋아한다면 게티센터도 추천합니다.
유럽 회화와 조각, 그리고 정원과 건축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또한 어디서든 다양한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맛집이기도 합니다
산타모니카 비치는 LA의 자유로운 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푸른 파도, 끝없이 이어진 백사장 그리고 관람차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낭만적입니다.
저녁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찍는 한 장의 사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할리우드 거리와 비버리힐즈도 가봐야 할 곳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언덕의 할리우드 간판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고,
거리 곳곳에 영화배우들의 이름이 새겨진 ‘워크 오브 페임(Walk of Fame)’을 따라 걷다 보면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듭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비버리힐즈의 카페나 부티크를 둘러보세요. LA의 ‘화려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소입니다.
LA에서 맛보는 즐거움 — 서양 부터 동양까지 먹거리 천국

LA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 도시 안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미서부에만 있는 인앤아웃(In-N-Out Burger)입니다. LA 사람들의 소울푸드이자 서부 버거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메뉴는 단순하지만 재료가 신선하고, ‘애니멀 스타일’로 주문하면 특제 소스와 치즈, 볶은 양파가 어우러져 풍미가 훨씬 진해집니다. 버거 하나에 감자튀김과 시원한 음료 또는 밀크셰이크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LA이 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디저트가 당긴다면 메그놀리아 컵케이크(Magnolia Bakery)를 추천합니다.
부드러운 버터크림과 다양한 색의 컵케이크가 눈을 즐겁게 해 주고 단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섹스 앤 더시티 드라마 주인공이 먹기도 했던 디저트라서 한 입하면서 주인공이 되는 기분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 코리아타운. 타지에서 먹는 따뜻한 한식은 최고입니다. 특히 순두부찌개 전문점은 외국인들도 줄을 서서 먹을 만큼 맛이 좋으며 매콤한 국물 한 숟가락에 여행 피로가 싹 녹습니다. 또한 부모님 세대에게도 반가운 식사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LA에는 멕시칸 타코, 일본식 라멘,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음식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꼭 한 끼 정도는 해변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햇살 아래에서 아보카도 토스트를 한입 베어 물면 '진짜 LA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LA 여행 시 주의사항
LA는 매력적인 도시지만, 여행을 더 즐겁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주의사항은 꼭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치안입니다. 관광지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밤늦게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차량 안에 쇼핑백이나 가방을 두지 말고, 항상 소지품은 몸에 지니는 게 좋습니다.
둘째는 이동 수단입니다. LA는 도시가 넓어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 이용을 하게 됩니다. 운전 방향이 한국과 같아 큰 어려움은 없지만 좌회선 신호등이 없고 직진 신호 시 좌회선도 같이 해야 하는 점은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다만 러시아워에는 교통체증이 심하니, 일정에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주차 요금이 발생하니 주차 요금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팁 문화. 대부분 식당에서는 계산 금액의 15~20% 정도를 팁으로 받는 게 일반적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카드 시 선택하게 되어 있지만 현금만 받는 매장도 있으니, 소액 달러를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날씨와 복장입니다. LA는 낮엔 덥고 밤에는 선선합니다.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하나쯤 챙겨가면 좋습니다.
특히 해변 지역은 바람이 강하므로 저녁 산책 시에 유용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LA 여행
LA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는 보상의 시간으로, 가족에게는 함께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여행지로, 그리고 대학 입학을 앞둔 청춘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무대로 다가옵니다. 조금 두려울 수 있겠지만 꼭 LA의 바람과 햇살을 경험해 본다면 그 순간이 앞으로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