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능이 끝나고, 혹은 설레는 기념일을 맞아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사회 초년생이라면 첫 해외여행지로 거리와 일정에 큰 부담이 없는 도쿄를 고민하고 계실 수도 있을 텐데 그 모든 분께 제가 강력 추천하는 곳은 바로 도쿄 디즈니랜드입니다!
저도 처음 갔을 때 그 아름다운 풍경에 정말 감동했었습니다. 특히 도쿄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 디즈니 파크 중에서도 아름다운 매력이 가득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디즈니랜드에서 낭비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즐길 거리, 먹거리, 추천 동선까지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는 방법 - 도쿄 디즈니랜드, 가장 쉽고 빠르게 교통편
도쿄 디즈니랜드는 도쿄 도심에서 동쪽으로 살짝 떨어진 지바현 우라야스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 보고 추천하는 가장 편리하고 쉬운 방법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전철(JR선) 이용하기
- 하차역: JR 마이하마역
- 소요 시간: 도쿄역에서 약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 마이하마역에 내리면 바로 디즈니랜드 입구가 보이며, 도보 5분이면 파크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쿄역의 JR 게이요선 플랫폼이 다른 노선과 거리가 꽤 되니, 환승 시 이동 시간을 넉넉히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도쿄역 자체에서 헤맬 수 있어서 JR 표시를 놓치지 않고 계속 따라가야 합니다
2. 리무진 버스 이용하기
- 도쿄 주요 호텔이나 공항에서 디즈니랜드로 직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짐이 많거나 이동 중 잠시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주로 나리타(NRT), 하네다(HND) 공항에서 운행하며, 신주쿠나 도쿄 도심의 주요 호텔에서도 탑승 가능합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의 경우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공항 도착 후 리무진 카운터에서 발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 탑승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역 분석 - 놓칠 수 없는 도쿄 디즈니랜드 즐길 거리 (7개 테마 구역 완벽 분석)
도쿄 디즈니랜드는 총 7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마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라이드와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1. 월드 바자 (World Bazaar)
- 특징: 디즈니랜드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쇼핑 거리입니다.
-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 시즌별로 바뀌는 화려한 메인 거리 장식을 보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이 첫 번째 필수 코스입니다.
2. 어드벤처랜드 (Adventure land)
- 특징: 정글 모험과 해적들의 은신처를 테마로 합니다.
- 가장 재미있는 어트랙션: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을 타고 영화 속 장면의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중간에 만나는 잭 스패로우는 정말 영화 안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 입니 절대 놓지면 안 됩니다
3. 웨스턴랜드 (Westernland)
- 특징: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황량하지만 낭만적인 마을을 재현했습니다.
- 가장 재미있는 어트랙션: 빅 선더 마운틴(Big Thunder Mountain)을 타고 서부 개척 시대로 돌아간 듯한 짜릿한 질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 탑승하면 어둠 속에서 스릴이 배가 됩니다.
4. 크리터 컨트리 (Critter Country)
- 특징: 숲속 동물 친구들의 아기자기한 마을입니다.
- 주요 어트랙션: 스플래시 마운틴(Splash Mountain)은 통나무 배를 타고 다양한 장면을 지나다가 마지막에 16 m 높이에서 급강하하는 라이드입니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대표적인 드롭형 어트랙션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줍니다.
5. 판타지랜드 (Fantasy land)
- 특징: 디즈니 성을 중심으로 하는 동화의 세계입니다. 미녀와 야수 '마법 이야기'와 푸의 허니 헌트 등 최고 인기 라이드가 몰려 있어 입장 직후 가장 먼저 가는 게 유리합니다.
- 가장 재미있는 어트랙션: 단연 미녀와 야수 '마법 이야기'(Enchanted Tale of Beauty and the Beast)입니다! 2020년에 오픈한 신규 구역의 하이라이트로, 거대한 찻잔에 탑승하여 영화 속 명장면들을 따라 춤추듯 움직입니다. 압도적인 기술로 구현된 야수와 벨의 무도회 장면은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감동을 선사합니다. 디즈니 마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경험입니다.
6. 툰타운 (Toontown)
- 특징: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의 집이 모여있는 만화 속 세상입니다.
-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 미키의 집에서 미키 마우스를 직접 만나 포옹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캐릭터 그리팅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최고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7. 투모로우랜드 (Tomorrowland)
- 특징: 우주와 미래를 테마로 한 구역입니다.
- 가장 재미있는 어트랙션: 스페이스 마운틴(Space Mountain)을 타고 끝없는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환상적이고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먹거리 - 디즈니 감성 가득! 한 입도 가득!
도쿄 디즈니랜드의 먹거리는 맛은 물론, 비주얼과 재미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긴 줄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모바일 오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 팝콘
- 특징: 도쿄 디즈니랜드의 상징이며, 다양한 맛이 구역별로 판매됩니다.
- 시그니처: 간장 버터 맛 등 인기 있는 맛과 함께, 예쁜 캐릭터 팝콘 통은 필수 소장품입니다. (허니 맛은 푸의 허니 헌트 근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스모크 터키 레그
- 특징: 웨스턴랜드에서 판매하는 칠면조 다리 바비큐입니다.
- 시그니처: 훈제된 칠면조 다리로, 크기가 매우 커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간식 또는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미키 모양 간식
- 특징: 툰타운 등 여러 곳에서 미키 모양의 간식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 시그니처: 미키 마우스 얼굴 모양의 미키 피자나 미키 와플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 간단한 간식으로 추천합니다.
동선 - 디즈니랜드 추천 1일 완벽 정복 일정 팁
디즈니랜드 여행의 성패는 개장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드를 먼저 선점해야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공식 앱을 통해 실시간 대기 시간을 확인하며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짐이 많아 불편하다면 마이하마역 또는 파크 입구의 코인 로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개장 직후 : 판타지랜드로 직행하여 미녀와 야수 또는 푸의 허니 헌트 등 가장 인기 많은 라이드를 최우선으로 탑승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긴 대기 시간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지만 꼭 경험할 공간이기도 합니다
- 오전~점심: 투모로우랜드(스페이스 마운틴)와 웨스턴랜드(빅 선더 마운틴) 등 스릴 있는 라이드를 공략하고, 점심은 모바일 오더를 활용해 시간을 절약하며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좋습니다.
- 오후: 크리터 컨트리로 이동하여 스플래시 마운틴을 타고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립니다. 이후 메인 퍼레이드 시간에 맞춰 미리 자리를 잡고 신나는 퍼레이드를 관람합니다. 이 퍼레이드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모두 출동하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멋진 공연을 보여주니 동심의 세계로 마음껏 빠져보길 추천합니다
- 폐장 전: 월드 바자나 툰타운에서 여유롭게 저녁 식사를 합니다. 신데렐라 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나이트 쇼와 불꽃놀이를 감상하면 힘든 하루도 잊힐 만큼 마법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습니다
쌀쌀해도 도쿄 디즈니랜드에선 몸도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어린 시절 캐릭터를 만나는 마법이 현실이 되는 곳입니다. 로맨틱한 추억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모두 이곳에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늘 비슷한 일본 여행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도쿄디즈니랜드에서 추억 한가득 얻고 가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