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멘1 [서울/문래] 찬 바람 불 때 '수혈'해야 하는 '로라멘' (첫인상, 공간, 메뉴, 팁, 주차 및 위치) 요즘처럼 코끝이 시린 겨울바람이 불면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맛이 있습니다. 화려한 파인다이닝보다는 투박한 뚝배기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멘 한 그릇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독특한 동네, 문래동 철공소 골목 사이에 숨어 있는 '로라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맛집이다"라고 퉁치기엔, 이곳이 가진 공기와 국물의 밀도가 꽤나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춥지만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집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이유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1. 첫인상 - 철공소 속에 숨은 '재즈' 같은 반전로라멘을 찾아가는 길은 미식 탐방이라기보단 보물 찾기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식당이 있다고?" 싶은 의구심이 들 때쯤, 낡은 철공소들 사이로 일본풍의 단정한 외관을 가진 식당이 나타납니다.낯섦이 주는 설렘 억지로 .. 2025. 12. 4. 이전 1 다음